예측 불허 초박빙에 충북교육감 후보들 표심 잡기 동분서주

진기훈 2022. 5. 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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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감 선거는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결과가 나올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박빙 양상입니다.

미래 교육을 강조하는 김병우 후보와 충북교육을 근본부터 바꾸겠다는 윤건영 후보, 2명 모두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표밭을 누볐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각 기관들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엇갈리며 판세가 안갯 속인 가운데, 김병우, 윤건영 두 후보는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의 정책 간담회부터 시장 순회까지 표심 공략에 나선 김병우 후보는 정치 논리가 아닌 정책에 주목해달라고 호소합니다.

학교 만족도와 대학 입학자 수 증가 등 지난 8년간 추진한 행복·혁신 교육이 성과를 맺고 있다며, 환경생태교육과 아웃도어 교육, 교육 복지 강화 등을 통해 공교육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병우 / 충북교육감 후보
"소통력, 협동력, 창의력, 사고력 같은 종합적인 미래 핵심 역량을 길러야 한다. 정말 21세기에 필요한 인재상을 길러가겠다 그것이 저의 기본 방향입니다."

윤건영 후보는 김병우 교육감 재임 8년간 충북 교육이 크게 후퇴했다며 교육수장 교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청주교대 총장을 지낸 윤 후보는 중학교 교사와 대학교수까지 역임해 교육 현장과 행정 모든 분야의 전문가임을 자부합니다.

평가 시스템을 다변화해 기초 학력을 신장시키고 자치단체와의 협력 강화로 교육 행정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윤건영 / 충북교육감 후보
"다양한 평가 방법을 활용하고, 다양한 평가 목표, 평가 방법, 평가를 활용할 수 있는 그런 다차원적인 평가를 통해서 교육이 세로워져야 한다는 것이고요."

상대 후보가 가진 정책과 교육철학에 대해 양보 없는 공방전을 벌입니다.

<인터뷰> 윤건영 / 충북교육감 후보
"너무 이상적이고,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은 (공약입니다). 1차 때 2차 때 있었던 내용에 대해서 겸허하게 반성하고..."

<인터뷰> 김병우 / 충북교육감 후보
"구시대적인 경쟁 교육에 매몰돼있는 그런 프레임으로는 도저히 앞으로 나아가는 충북 교육을 이끌 수 없다고 생각이 들고요."

교육 이념부터 공약까지 두 후보가 모든 분야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선거 막판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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