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 날.. 여야 지사후보 전략지역서 막판 '총력전'

정승환 2022. 5. 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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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를 5일 앞두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등 본선대결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도내 여야가 사전투표 독려에 나서는 등 선거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는 27일 오전 일제히 '전략지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권성동 원내대표, 박정하·원강수 후보 등은 원주문화원에서 사전투표에 참여, 원주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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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강릉 등 영동권 공략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원주 표심 집중

6·1지방선거를 5일 앞두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등 본선대결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도내 여야가 사전투표 독려에 나서는 등 선거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는 27일 오전 일제히 ‘전략지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광재 후보는 강릉문화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 지지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가 27일 강릉문화원을 방문해 사전투표를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삼척 5일장과 강릉시내 등을 돌며 ‘전략지’ 영동권 표심을 집중 공략한 데 이어 원주를 방문, 단계택지 상가 등을 돌며 텃밭 민심을 파고들었다. 이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강원도를 위해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와 절실함으로 투표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국회의원직을 그만 두고 강원도를 선택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농·어민 등 희망을 꿈꾸는 도민들을 만나면서 이분들과 웃고 도전하고 성취해야겠다는 열망을 갖게 됐다”고 각오를 전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도지사 후보가 27일 강릉시청 앞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당차원의 지원도 이어졌다. 우상호 의원은 자신의 고향인 철원에서 지원유세를 펼쳤고 허영 의원은 이날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등 춘천지역에서 지지세 결집을 도모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원주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권성동 원내대표, 박정하·원강수 후보 등은 원주문화원에서 사전투표에 참여, 원주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어 김 후보는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벨리에서 열린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 참석, 충실한 공약이행을 약속하며 자신과 여당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김진태 도지사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27일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날 현장선대위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한기호 선거대책위원장(사무총장), 유상범 도당위원장, 노용호(비례) 의원 등 중앙당·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열렸다.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도지사는 김진태, 원주갑 국회의원은 박정하, 원주시장은 원강수를 뽑아서 여당의 힘으로 강원도 발전을 이뤄야한다. 이번 윤석열 정권은 강원도 정권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여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27일 강원도를 찾아 김진태 도지사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벌이고, 여당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삼척우체국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 모습.

이준석 당대표도 이날 도를 찾아 김 후보와 함께 삼척, 강릉, 원주 등을 돌며 합동유세를 벌이는 등 세몰이에 앞장섰다. 이 대표는 이날 강릉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의 힘으로 당선된 것이다. 이제는 국민의힘이 당선시켜주신 것에 대해서 보답을 하고자 한다”며 “그러기 위해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표로 여당 후보들을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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