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택자' 김승희 복지장관 후보자, 세종 아파트 특공→'갭 투기' 의혹

이에스더 입력 2022. 5. 27. 20:42 수정 2022. 5. 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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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2.5.26/뉴스1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일하고 있을 때 세종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실거주하지 않고 갭 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식약청 차장으로 근무했던 2012년 당시 세종 도담동 세종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분양가는 2억5400만~2억8800만 원이었다. 김 후보자는 5년 뒤 이 아파트를 4억2400만 원에 팔았다. 5년 새 1억 원이 넘는 차익을 거둔 것이다.

김 후보자는 이때 다주택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2012년 재산신고 당시 본인 명의의 서울 목동 아파트 한 채와 배우자 명의의 경기 고양시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김 후보자는 세종시에 실거주할 수밖에 없는 공무원들에게 허용하는 특별공급을 통해 분양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이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매매 당시까지 김 후보자는 이 아파트에 살지 않고 세입자를 들였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김 후보자를 갭 투기의 귀재라고 불러야 할 정도”라며 “제기된 의혹이 절대 사소하지 않다. 공사를 엄격히 구분해야 할 고위 공직자로서는 중대한 결격 사유”라고 비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분양받을 때만 해도 실거주할 계획이었다고 한다”라고 반박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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