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총 쏜다"..총기난사범이 남긴 3번의 페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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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택사스 총기난사범이 범행 15분 전 페이스북에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그렉애벗 텍사스 주지사의 발언을 인용해 초등학교에 총기를 난사한 샐버도어 라모스(18)가 범행 당일 신원 미상 인물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3번에 걸쳐 보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쯤 미국 텍사스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어린이 18명과 성인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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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택사스 총기난사범이 범행 15분 전 페이스북에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책임론이 나오고 있지만 페이스북 측은 메시지가 공개적으로 작성된 게 아니기 때문에 사측도 뒤늦게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그렉애벗 텍사스 주지사의 발언을 인용해 초등학교에 총기를 난사한 샐버도어 라모스(18)가 범행 당일 신원 미상 인물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3번에 걸쳐 보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메시지는 "할머니를 쏘겠다"는 내용으로 라모스가 초등학교에 도착하기 약 30분 전 전송됐다. 두 번째 메시지엔 "할머니를 쐈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라모스는 사건 현장에 도착하기 약 15분 전 "초등학교에 총을 쏠 것"이라고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에선 SNS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라모스의 범행을 미리 파악하고 당국에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메타는 "라모스의 메시지는 사적인 일대일 채팅에서 나왔다"며 "우리는 끔찍한 참사가 벌어진 뒤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타 측 앤디 스톤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쯤 미국 텍사스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어린이 18명과 성인 3명이 숨졌다. 라모스는 이날 초등학교에 가기 전 자신의 할머니를 먼저 총으로 쐈다. 라모스는 범행 현장에서 진압 요원에게 총을 맞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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