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SON의 현주소.. 손흥민 위에 아무도 없다

[OSEN=노진주 기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손흥민(30, 토트넘)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없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6일(현지시간) 2021-2022시즌을 결산하며 토트넘 선수단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에게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견 없는 평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상승곡선을 제대로 그리더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아시아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올랐다. 단, 단독은 아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영광을 누렸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만점 평점’을 주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필요로 할 때 그는 항상 팀을 위해 있었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23골 중 페널티킥 골은 한 골도 없었다. 그럼에도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 “케인과 리그 최다 합작골 신기록도 달성했다. 때론 자신감이나 컨디션이 좋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항상 토트넘에 보탬이 됐다”고 끊임없이 칭찬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이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적은 단 7경기뿐이었다.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 7도움 성적을 남긴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오르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겨울 이적 시장 때 토트넘에 합류해 중원에 힘을 실어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클루셉스키가 평점 9점으로,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 단짝’ 케인은 8.5점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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