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국가대표 후보] 청주신흥고 될성부른 떡잎 '유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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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코로나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던 U18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이란에서 개최됨에 따라 많은 아마추어 농구팬들은 어떤 선수가 대표로 선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대회에서의 활약, 국제대회에서의 가능성을 고려해 5월 말 합동훈련을 거쳐 선발되게 될 최종 12명의 한국 농구의 미래가 될 선수들이 누가 있는지 20명의 후보를 이름 가나다순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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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2년 전 코로나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던 U18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이란에서 개최됨에 따라 많은 아마추어 농구팬들은 어떤 선수가 대표로 선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서 점프볼에서 준비했다. 국내대회에서의 활약, 국제대회에서의 가능성을 고려해 5월 말 합동훈련을 거쳐 선발되게 될 최종 12명의 한국 농구의 미래가 될 선수들이 누가 있는지 20명의 후보를 이름 가나다순으로 소개한다.
여섯 번째 주인공은 청주신흥고 유민수(201cm, F,C)다.
유민수는 팀 사정상 빅맨 포지션을 소화 중이지만, 장신 포워드로서 자질이 충분한 선수다. 신장과 탄력, 기동력 삼박자를 고루 갖췄고, 슈팅 능력도 준수하다. 동계 훈련을 통해 외곽 플레이의 빈도를 높이며 활동 반경 또한 넓어졌다. 다만, 몸싸움에 소극적인 면과 경기가 안 풀릴 때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점만 보완한다면 잠재력을 마음껏 터트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윤명수 코치는 “장신 포워드로 대성할 자질을 지녔다. 피지컬도 좋고, 탄력도 뛰어나다. 신장 대비 슈팅 능력도 준수하다. 미래를 내다봤을 때 외곽 플레이를 할 줄 알아야 경쟁력이 있어 노선을 장신 포워드로 정했다”라고 유민수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비록, 팀은 전반기 대회 내내 결선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유민수는 9경기에 나와 평균 19.8점, 10.1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외곽 플레이의 비중에 눈에 띄게 늘어난 그는 경기당 1개 이상의 외곽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자신이 노선을 장신 포워드로 확실히 정한 그는 롤모델인 송교창(상무)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반기 대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내 실력의 반도 못 보여준 것 같다. 팀 성적에 보탬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윤명수) 코치님께 가장 죄송하다”라며 전반기 대회를 돌아봤다.
그는 소속팀에서의 성적 부진을 국가대표 발탁으로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농구를 시작하면서 항상 국가대표를 꿈꿨다. 만일 대표팀에 뽑힌다면 내 자신에게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것 같다.” 유민수의 말이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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