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FA' 수아레스 영입 착수..'제라드+쿠티뉴' 재회 가능성

오종헌 기자 2022. 5. 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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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옛 동료들과 재회할까.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 "아스톤 빌라는 자유계약(FA) 신분인 수아레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현재 아스톤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최근 바르셀로나로부터 완전 이적한 필리페 쿠티뉴와 호흡을 맟춘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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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옛 동료들과 재회할까.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 "아스톤 빌라는 자유계약(FA) 신분인 수아레스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현재 아스톤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최근 바르셀로나로부터 완전 이적한 필리페 쿠티뉴와 호흡을 맟춘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고, 일부 베테랑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수아레스 역시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쿠만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팀을 옮긴 수아레스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수아레스가 공격을 이끈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30대 중반에 접어든 수아레스는 올여름 아틀레티코와 작별하게 됐다. 수아레스는 스페인 '엘 라구에로'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거취는 정해지지 않았다. 많은 제안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난 아직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뛰고 싶다. 유럽 리그 잔류가 최우선 목표다"고 거취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아스톤 빌라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도중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사령탑 교체를 진행했다. 딘 스미스 감독의 후임으로 제라드 감독이 부임했다. 제라드 감독 체제의 아스톤 빌라는 리그 1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제라드 감독과 수아레스는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다. 수아레스가 2010-11시즌 도중 리버풀에 합류하면서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약 3년 동안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수아레스는 2013-14시즌 리그에서 31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아스톤 빌라에는 수아레스의 인연이 또 있다. 바로 쿠티뉴다. 두 선수는 2012년 겨울 쿠티뉴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약 2년 반 동안 같이 뛰었다. 또한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을 때도 수아레스는 그 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었다. 

스페인 이적시장 전문가인 헤라르드 모레노 역시 지난 1월 중순 "수아레스가 전 동료인 제라드가 이끌고 있는 빌라로 가기 위해 브라질과 중동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아스톤 빌라행을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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