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스 받고 하나 더!' 아르테타, '미래 불확실' 진첸코 눈독

한유철 기자 2022. 5. 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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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제수스를 원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또 한 명의 맨체스터 시티 선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이 제수스의 영입과 함께 올렉산드르 진첸코에 대한 관심도 드러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아스널과 제수스가 협상을 시작했다. 제수스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아스널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탄력을 받은 아르테타 감독은 제수스와 함께 진첸코까지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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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가브리엘 제수스를 원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또 한 명의 맨체스터 시티 선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이 제수스의 영입과 함께 올렉산드르 진첸코에 대한 관심도 드러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쏠쏠한 활약을 했다. 2017-18시즌 맨시티에 입성한 진첸코는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지진 못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큰 임팩트를 보이진 못했지만 어느덧 맨시티에서 5시즌 째를 맞이했고 128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신임을 받기엔 부족했다. 풀백의 활용도를 높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특성상 풀백에게 부여된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 칸셀루와 카일 워커는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이 됐지만 진첸코는 그 정도까지 성장하진 못했다.


결국 맨시티는 고질적인 문제인 레프트백을 해결하지 못했다. 칸셀루가 나서며 일시적으로 빈자리를 메웠지만 그의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왼쪽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지만 혹사로 인해 후반기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선수 관리를 위해선 보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빠르게 움직임에 나섰다. ESPN은 "맨시티가 여름 이적시장 때 진첸코를 매각하고 월드클래스 레프트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이미 제수스 영입건으로 맨시티와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으로 입지가 더욱 줄어든 제수스 역시 출전 시간 보장을 위해 이적을 물색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아스널과 제수스가 협상을 시작했다. 제수스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아스널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제수스의 이적 가능성은 높다. 현지에서도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탄력을 받은 아르테타 감독은 제수스와 함께 진첸코까지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뜬금없는 결정은 아니다. 아스널은 레프트백으로 키어런 티어니와 누누 타바레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티어니는 부상을 당한 상태이며 복귀한다 해도 경기력을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타바레스는 팬들에게까지 질책을 받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보강을 피할 수 없다.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첸코의 몸값은 2500만 유로(약 336억 원)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질적인 이적료 역시 몸값 근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비싸다고 할 순 없다. 진첸코는 1996년생으로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레프트백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미드필더에서도 뛸 수 있다. 아스널 입장에선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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