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백악관서 바이든 만난다.."증오범죄 향한 다이너마이트"

김필규 기자 입력 2022. 5.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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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을 백악관에 초청했습니다. 최근 아시아계를 향한 범죄들이 부쩍 늘었는데, 이걸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같이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 : 펑크와 소울로 이 도시를 빛내고 있어. 다이너마이트처럼 환하게 비출 거야.]

백악관은 오는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을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부쩍 증가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와 차별을 막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치매체 더힐은 '방탄소년단이 이런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높일 다이너마이트를 들고 워싱턴에 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LA 공연 기자회견에서도 아시아계 증오범죄 해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RM/방탄소년단 (2021년 11월) :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위안을 줄 수 있다면 저희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인종차별을 멈추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유엔총회에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연설했던 방탄소년단은 이제 백악관으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젊은 층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초청한 적도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백악관 연단에서 전할 메시지가 미국 내 전염병처럼 퍼지는 증오범죄와 차별을 치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화면제공 : 빅히트 뮤직)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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