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 다시 한국으로..외국인 관광객도 급증

입력 2022. 5. 27. 20: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고국으로 돌아갔던 유학생들이 하나 둘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급격히 늘어나면서 학교와 서울 주요 상권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조동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학교 잔디밭에 둘러앉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눕니다.

한국으로 유학을 왔지만, 코로나 탓에 고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고 2년 만에 귀국해 한국 유학 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가이다 모하메드 / 카타르 유학생 -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다가 최근에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친구들과 교수님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신나요."

2014년 이후 증가추세를 보이던 유학생 숫자는 코로나 시작 이후 급감했지만, 조만간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성문 /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장·경영대학 교수 - "저희가 코로나 때문에 2년 반 동안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각국에서 방역이 완화되면서 속속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고…."

늘어난 건 외국인 유학생뿐만이 아닙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올 들어 입국 제한이 풀리면서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 숫자는 점차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주로 찾는 도심 상권은 조금씩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재봉 / 명동 상인 - "작년보다 거의 한 40~50% 늘어났다고 봐야죠. 토요일 일요일은 미어터집니다. 많이 늘어나니까 우린 장사하면서 좋죠. 명동이 지금 살아나네."

그간 볼 수 없었던 외국인 유학생들과 관광객들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학교와 관광지들도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