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불 지른다' 협박 60대 남성 체포

한송학 기자 2022. 5.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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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경찰서는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5분께 문화재청에 전화해 '팔만대장경에 불을 지르겠다'는 등 2차례 협박했다.

A씨는 "팔만대장경을 없애야 남북통일이 된다"는 등으로 횡설수설 하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인사는 A씨의 협박 전화에 팔만대장경 사전예약 탐방제를 잠정 중단하고 안전경비원 추가 배치 및 순찰강화 등의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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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없애야 남북통일" 범행동기 횡설수설
해인사 팔만대장경. © 뉴스1 DB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경찰서는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5분께 문화재청에 전화해 '팔만대장경에 불을 지르겠다'는 등 2차례 협박했다.

경찰은 협박 전화번호를 파악하고 광주에 거주하는 A씨를 특정해 27일 오후 6시20분께 광주 경찰과 공조해 체포했다.

A씨는 "팔만대장경을 없애야 남북통일이 된다"는 등으로 횡설수설 하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해인사는 A씨의 협박 전화에 팔만대장경 사전예약 탐방제를 잠정 중단하고 안전경비원 추가 배치 및 순찰강화 등의 조치를 했다. 해인사는 원인이 확인되면서 탐방을 예약한 700명의 탐방을 차례대로 재개할 계획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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