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450만명 몰려..10.18% 기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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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45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면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 1일차 가운데 최고치인 10.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임기만료에 따라 실시되는 역대 전국단위 선거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4.75%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5.45%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11.70%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8.77%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12.14%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17.5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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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4430만3449명 중 450만8869명 참여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할 듯
지역별로 전남 17.26% 최고, 대구 7.02% 최저
국회의원 보궐 계양을 11.98%, 분당갑 10.16%
[서울=뉴시스] 김형섭 이재우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45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면서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 1일차 가운데 최고치인 10.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450만886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지방선거 사전투표 1일차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임기만료에 따라 실시되는 역대 전국단위 선거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4.75%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5.45%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11.70%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8.77%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12.14%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17.57% 등이다.
사전투표 개시 후 오전 한때 19대 대선과 21대 총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투표율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과거 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과 비교하면 제7회 지방선거보다는 1.41%포인트, 제6회 지방선거보다는 5.4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투표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로 마감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통상 사전투표 2일차 투표율이 높았던 만큼 현 추세대로라면 지방선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선거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게 이번이 세번째로써 국민들이 사전투표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의 사전투표율이 17.26%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북이 13.31%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원 13.32%, 경북 12.21%, 충북 10.89%, 제주 10.84%, 경남 10.71%, 충남 10.36%, 서울 10.09%, 세종 10.05%, 인천 9.64%, 울산 9.55%, 대전 9.42%, 부산 9.36%, 경기 9.00% 광주 8.60% 등의 순이다.
대구는 7.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첫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인천 계양구을)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경기 성남시분당갑) 등이 뛰어들며 관심이 집중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1일차 잠정 사전투표율은 10.62%(12만7596명)로 집계됐다.
전국 7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보궐선거 1일차 투표율은 충남 보령시서천군 16.38%, 인천 계양구을 11.98%, 제주시을 11.25%,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10.16%, 강원 원주시갑 10.04%, 경남 창원시의창구 8.3%, 대구 수성구을 8.11% 등의 순이다.
2일차 사전투표는 오는 28일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등(격리자 포함)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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