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尹대통령, 점심시간 짬 내 金여사와 '한 표'

서종민 기자 2022. 5. 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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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점심시간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를 했다.

집과 일터를 매일 오가는 '샐러리맨'으로서 출퇴근 혼잡 시간을 피하려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투표한 것으로 역대 대통령과 다른 모습 중 하나다.

윤 대통령 부부가 투표소로 들어서자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의 시선이 한데 쏠렸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 대에 비해 교통 상황이 비교적 한산한 이때를 투표 시점으로 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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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10분 거리 용산구의회서

金여사는 서초구 자택서 출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점심시간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를 했다. 집과 일터를 매일 오가는 ‘샐러리맨’으로서 출퇴근 혼잡 시간을 피하려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투표한 것으로 역대 대통령과 다른 모습 중 하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낮 12시쯤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의 용산구의회에 마련돼 있는 사전투표소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서 출발했고, 김 여사는 서초구 자택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경호 동선과 근무 시간을 고려해 투표 장소를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부부가 투표소로 들어서자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의 시선이 한데 쏠렸다. 일부 시민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들 부부가 투표를 진행하는 동안 몰려든 취재진과 인파로 대기열이 한동안 소란스러워지기도 했다. 손을 흔드는 주민에게는 윤 대통령이 인사를 하거나 웃음으로 화답하는 모습도 보였다.

윤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식사와 오후 업무를 준비하기 위해 곧장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김 여사 또한 다른 차량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 대에 비해 교통 상황이 비교적 한산한 이때를 투표 시점으로 정했다고 한다. 장소 또한 교통 통제의 범위를 최소로 줄일 수 있도록 집무실 근처로 골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21명이 사망한 텍사스주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위로전을 발송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위로의 뜻과 함께 희생자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바랐다”고 전했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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