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끝낸 원주갑 후보들 '시정문제·2조예산' 등 총력전(종합)

신관호 기자 2022. 5. 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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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원주 갑 여야 후보 모두 유권자로 한 표를 행사하면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상대 진영 원주시장 후보와 시정문제로 대립하며 선거열기를 높였고,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도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력을 집중시키면서 예산 2조원 시대를 약속하는 등 여야 후보 모두 표밭 지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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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왼쪽)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원주 단계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인 김문숙씨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27/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원주 갑 여야 후보 모두 유권자로 한 표를 행사하면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상대 진영 원주시장 후보와 시정문제로 대립하며 선거열기를 높였고,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도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력을 집중시키면서 예산 2조원 시대를 약속하는 등 여야 후보 모두 표밭 지키기에 나섰다.

원창묵 후보는 27일 배우자와 사전투표를 마치고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전날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원주시장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원강수 후보가 시정을 비판하자, 전 원주시장인 원창묵 후보가 날을 세운 것이다.

토론회 당시 원강수 후보는 “원주시가 옛 원주여고에 복합교육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면서 아름드리나무 80그루를 잘라내고, 어린 조경수를 다시 심었다”면서 “또 시가 센터에 230억 원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었고, 길가의 멀쩡한 보도블록을 새로 설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원창묵 후보는 “보도블록은 시민들의 교체요구 시 심의위원회를 거쳐 교체, 멀쩡한 것을 함부로 교체할 수 없다. 심의위 모욕”이라며 “센터는 리모델링, 주차장, 문화광장 조성 등 175억 원이 투입됐는데, 230억 원 주차장 주장은 허위”라고 사과를 요구하며 대응했다.

반면 원강수 후보는 이같은 원창묵 후보의 사과 요구에 대해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일축했다.

27일 강원 원주 기업도시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가 열렸다. 사진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와 박정하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27/뉴스1 신관호 기자

원창묵 후보의 원주 갑 맞수인 박정하 후보는 27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지원을 받으면서 원주 예산 2조원 시대를 약속, 세 확장에 나서며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박 후보는 이날 권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와 동시에 사전투표에 나섰다.

이후 원주 기업도시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 참석해 지지층 결집을 강화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새로운 강원도의 시대를 열 것이다. 기회의 땅 원주가 ‘별의 순간’(운명‧결정적 순간)을 맞았다”며 “원주의 예산 2조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삼성·SK 반도체 유치는 먼 얘기가 아니다”며 “공공 반도체 테스트 베드, 원주-판교 전철 완공, 문막-부론 직선화 등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의 발언에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부는) 강원도 정권이라 해도 과언 아니다”며 “실용적으로 강원도의 이익 챙기겠다. 대선공약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 연간 3~4조원 추가지원과 규제완화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힘을 보탰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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