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동국대 이호근 감독, "김승협 부상, 별 수 있나? 기다려야 한다"

김혜진 2022. 5. 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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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감독이 팀 내 핵심 자원의 부상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동국대 이호근 감독은 "경기의 스타트가 안 좋았다. 리바운드 부문에서 밀렸던 것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베스트 선수들의 슛 컨디션이 나름 괜찮았다. 그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고 본다"고 이날 경기의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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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근 감독이 팀 내 핵심 자원의 부상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가 27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에 8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국대는 리그 공동 5위를 사수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동국대 이호근 감독은 “경기의 스타트가 안 좋았다. 리바운드 부문에서 밀렸던 것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베스트 선수들의 슛 컨디션이 나름 괜찮았다. 그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고 본다”고 이날 경기의 총평을 남겼다.

이날 동국대는 핵심 공격 자원 김승협(173cm, G)이 결장했다. 김승협은 왼쪽 팔에 깁스를 한 채로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 감독은 “김승협은 손등뼈가 부러졌다. 성균관대전 중에 부상을 당했다. 본인도 어떻게 다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마 수비하다 상대의 옷깃에 걸리지 않았나 싶다. 수술은 어제 했다. 4주간 깁스를 해야 한다. 별 수 있나? 기다려야 한다”고 김승협의 현 상태를 전했다.

동국대는 올해 낮아진 높이에 ‘뛰는 농구’로 대응했다. 하지만 이날은 팀의 강점인 속공 득점이 5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짚으며 “상대 쪽의 수비가 먼저 정비되었다. 상대의 지역방어가 잘 통하니 우리의 속공 능력이 낮아졌다. 또, 이대균의 체력도 원인이었다. 이대균이 평소에 잘 뛰는 선수다. 하지만 오늘은 체력적으로 밀리더라”고 속공 득점력이 저하된 이유를 짚었다.

이날 동국대 유진(195cm, F)은 3점슛 42%(5/12)로 분전했다. 또, 6리바운드를 추가하며 팀의 아쉬운 높이 경쟁력을 보완했다. 이 감독은 “유진이 슈팅에 강점 있는 선수인 건 분명하다. 근데 4학년이라 부담감을 많이 안고 있다. 유진의 신장이 190cm가 넘는다. 그래서 슛 외의 일에도 적극적이길 주문했다. 유진이 4학년이 되니 책임감도 늘고 적극성도 늘었다. 요즘 부쩍 리바운드나 궂은일을 많이 한다”고 긍정적 코멘트를 남겼다.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자는 이승훈(182cm, G)이었다. 이승훈은 이날 24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이승훈은 원래 날개다. 하지만 오늘은 탑으로 세워 슛 기회를 보도록 주문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많이 쓰는 것에 대한 대처였다. 또, 이승훈도 슛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그 점이 잘 통했던 거 같다”고 이승훈의 선전 이유를 분석했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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