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 코가 석자'?..지원하러 간 野지도부

2022. 5. 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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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국민의힘 오세훈 선대위 전략본부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정치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지금이 6시 15분이니까 오후 6시에 일명 민주당에서는 더불어벤저스라고 해서 야당 지도부 면면이 계양에 가서 이재명 후보를 도울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김근식 교수님 이런 거 같아요. 원래 이재명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까지 맡은 이유가 계양을은 이제 승리를 때어놓은 당상이라고 만약에 생각할 수 있으면 다른 지역 가서 선거 도와주려고 총괄선대위원장 맡았는데 지금 되레 지도부가 지금 계양에 가서 총력전을 펼치는 형국이 되었어요?

[김근식 국민의힘 오세훈 선대위 전략본부장]
거꾸로 되었죠? 그러니까 본래 이재명 후보가 계양을을 그 당 내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가면서 자기 스스로 정당화했던 게 뭐냐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이번에 지방선거를 과반수의 승리를 가져와서 이끌어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던 건데 지금은 다른 지역을 챙길 겨를도 없이 계양을의 덧에 갇혀서 계양을에 발목이 잡힌 거고요. 심지어는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사전투표일인데도 불구라고 당 지도부까지 계양을로 불려가는 지금 상황이 되어버려서 사실은 저는 이재명 후보의 이번 계양을 출마는 이기든 지든, 이긴다 하더라도 거의 박빙으로 이길 거고 만약에 진다고 한다면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만 이기든 지든 이재명 후보, 대선후보로서의 이재명 후보라는 분의 정치적 그 입지에는 굉장히 큰 타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전체적인 게 경기지사도 그렇고 계양을 결과도 그렇고 저는 크게 볼 때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 입장인데 두 가지 이유인데요. 하나는 일단 구도 면에서 지금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민심이 국정에 안정을 실어주어야 된다고 하는 그 국정안정론이 견제론보다는 훨씬 앞서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도 측면에서 야당이 이야기하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자는 이야기보다는 윤석열 정부에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거나 안정론이 있기 때문에 중도층이 그 바람이 훨씬 더 바람을 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다른 데는 몰라도 인천 계양을만큼은 압도적으로 이길 줄 알았는데 이재명 후보가 저렇게 거의 허우적거릴 정도로 딱 붙어서 지지율이 같이 있는 것은 뭐냐면 추격하는 윤형선 후보를 통해서 계양을에 있는 지역 주민들이 어디선가 날아온 이재명 후보를 응징하고 싶은 겁니다. 그 응징 투표가 사실 투표장에 가게 하는 가장 큰 동인이 되거든요. (너무 세게 말씀하시는 거 아닌가요. 응징 투표라뇨.) 아니 그거 정치학에 쓰는 용어입니다. 응징 투표라는 게. 그러니까 다른 건 몰라도 저 사람이 오는 거만큼은 우리가 막아야 되겠다고 하는 것이 20%, 10% 이상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했던 게 지금 딱 붙어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바로 그러한 투표의 어떤 여론의 민심의 향방이라는 것이 응징 투표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적어도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아야 된다는 그 민심이 투표장까지 갈 수 있는 동력이 훨씬 강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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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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