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2%..이전 선거보다 1.4%p↑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약 1시간 전 쯤에 오늘 투표는 종료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락규 기자, 오늘 투표율이 집계됐습니까?
[기자]
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되는데요.
첫날인 오늘, 투표율은 10.2%로 집계됐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 450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첫날 사전투표율보다 다소 높지만, 두 달여 전 치러진 대선 당시 첫날 사전투표율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7.3%로 가장 높았고, 강원 13.3%, 전북 13.3%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대구 7%로, 이어 광주 8.6%, 경기 9% 등의 순이었습니다.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은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 : "지방선거는 정말로 정쟁이 아니라 지방의 지역 주민 위해서 일하는 일꾼 뽑는 선거입니다."]
[김은혜/경기도지사 후보/국민의힘 : "정권 교체 완성이 이번 경기도 도지사 선거로 승리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저는 최선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점심 무렵,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김정숙 여사와 경남 양산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전국 각지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새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 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다당제 정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조승연 윤대민/영상편집:안영아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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