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혼돈의 인천 계양을..표심도 '안갯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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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인천 계양구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 안내에 따라 관내·관외 투표소로 이동했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열리는 계양을 지역은 행정동을 기준으로 계양 1∼3동과 계산 1∼4동이 포함되며 사전투표소 총 7곳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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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인천 계양구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 안내에 따라 관내·관외 투표소로 이동했다. 출근길에 짬을 낸 직장인부터 보행기에 의지한 할머니,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맞붙으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지역답게 인천 계양을 유권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계산동에 사는 최모(56)씨 "계양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열악한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시너지를 내며 진정성을 갖고 지역발전에 힘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고 했다.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모(60)씨는 "계양구가 발전하려면 주민들과 약속을 잘 지키고, 능력이 검증된 후보가 필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계양구의 사전투표율은 10.71%로,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고령층 비율이 높은 옹진군(22.47%)·강화군(16.96%)·동구(12.68%)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전체 투표율은 전국 평균인 10.18%보다 낮은 9.64%로 17개 시도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인천보다 투표율이 낮은 곳은 울산시(9.55%), 대전시(9.42%), 부산시(9.36%), 경기도(9%), 광주시(8.6%), 대구시(7.02%)가 있다. 한 선거사무원은 "역대 선거 중 계양구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린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높은 투표율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열리는 계양을 지역은 행정동을 기준으로 계양 1∼3동과 계산 1∼4동이 포함되며 사전투표소 총 7곳이 마련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인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파란색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계산4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윤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함께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10개 군·구 사전투표소 158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지방선거의 관내 유권자 수는 253만4천338명이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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