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묻지마 살인'..범인 40대 중국인, 방관자는 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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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의 한 골목을 지나던 재호(가명) 씨는 일면식도 없던 한 중국인 남성에게 맞아 죽었다.
2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11일 새벽, 이른 아침부터 일용직 자리를 찾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재호 씨에게 다가와 무차별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구로 묻지마 폭행·살인사건'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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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서울 구로구의 한 골목을 지나던 재호(가명) 씨는 일면식도 없던 한 중국인 남성에게 맞아 죽었다.
2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11일 새벽, 이른 아침부터 일용직 자리를 찾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재호 씨에게 다가와 무차별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구로 묻지마 폭행·살인사건'을 조명한다.
순식간에 다가와 발길질을 하기 시작한 남자는 저항도 못하고 바닥에 쓰러진 재호 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1분이 넘도록 무차별적인 폭행을 이어갔다. 그는 의식을 잃은 재호 씨를 보고도 화가 풀리지 않는 듯 인근의 경계석을 재호 씨에게 던졌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다.
가해자는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재호 씨와는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CCTV속 재호 씨의 숨이 멎어가는 동안 그곳을 지나간 50명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사람들은 피를 흘린 재호 씨를 보고 그냥 지나가거나 화들짝 놀라 길을 비켜 가기만 해 재호 씨는 약 15분 간 무관심 속에 방치됐다.
이후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극적으로 신고됐지만 이미 숨진 후였다.
제작진은 "'구로 묻지마 폭행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방관이 만들어낸 뒤바뀐 운명에 대해 되짚어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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