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6단체장 만난다..내달 2일 상의서 간담회

이희조 2022. 5. 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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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재부-금융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달 초 취임 후 처음으로 6대 경제단체장들을 만난다. 민간 위주의 경제 성장을 중시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임기 초부터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기재부는 27일 "현재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준비 중"이라며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각계 의견 수렴 등이 주요 논의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단체장 간담회는 내달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기재부 측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 부총리는 그간의 국가주도 경제 정책 기조는 폐기하고 친시장·친기업적인 경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경제단체장들은 간담회에서 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의 완화를 요구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100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계획안을 발표한 만큼, 친기업 정책 추진 요구가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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