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 김석준 후보 고발 "선거법 위반"

하경민 2022. 5. 27.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하윤수 후보 선거캠프가 27일 맞대결 상대인 김석준 후보와 부산시교육청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건의 고발장을 부산경찰청 및 부산검찰청에 각각 접수했다고 밝혔다.

하 후보 캠프는 "계속되는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 측이 부산시교육청을 이용한 관권선거 획책을 멈추지 않고,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있어 법적 대응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부산교육청 이용, 관권선거 획책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하윤수 후보 선거캠프가 27일 맞대결 상대인 김석준 후보와 부산시교육청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건의 고발장을 부산경찰청 및 부산검찰청에 각각 접수했다고 밝혔다.

하 후보 캠프는 "계속되는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 측이 부산시교육청을 이용한 관권선거 획책을 멈추지 않고,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있어 법적 대응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부산교육청 공식 홈페이지를 김 후보의 개인 선거운동에 이용한 혐의를 내세웠다.

하 후보 캠프에 따르면 현재 부산교육청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부산광역시교육감 김석준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시하고, 김 후보 개인의 SNS, 블로그, 유튜브 채널 등이 연결되도록 설정돼 있다.

김 후보가 교육감 선거에 입후보한 이후 개인 홍보 링크는 부산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삭제해야 함에도 지금까지 버젓이 선거홍보에 활용하고 있는 것은 선거법을 위반했다는게 하 후보 측 주장이다.

앞서 지난 25일에도 부산교육청은 김 후보 홍보를 의도로 노골적인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려 하다가 '설문조사 등 실시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접수되자 급히 보류하기도 했다고 하 후보 측은 전했다.

또 하 후보 캠프는 자녀 입시 의혹과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후보자 비방과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한 혐의도 제기했다.

하 후보 캠프는 "법적으로 자녀 입시 의혹은 교육부 종합감사, 검찰 조사 등으로 문제 없음으로 확인된 사안이고, 관련 의혹 제기자는 기소 및 징계를 받은 사안이다. 더둘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각하된 사안이다"면서 "그럼에도 김 후보 측이 끊임없이 의혹을 유포하고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윤수 후보는 "김 후보 측의 부산교육청을 이용한 관권선거 획책과 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도를 넘고 있다"며 "더 이상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