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선거 비방시비..임태희 "네거티브"-성기선 "팩트"

박종대 2022. 5.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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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 측은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상대 후보를 비방할 시간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 발굴에 신경을 쓰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2009년 간선제에서 주민직선제로 선거방식이 전환된 이후 1대 1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첫 선거다.

현직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3월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양자 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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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생·학부모에 부끄럽지 않게 정책 개발에 힘 쏟길"
"후보자 과거 이력 검증, 유권자 알아야 할 필수 정보"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6·1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 측은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상대 후보를 비방할 시간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 발굴에 신경을 쓰라”고 밝혔다.

이에 성 후보는 “후보자 과거 이력 검증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유권자가 알아야 할 필수 정보”라고 맞섰다.

임 후보 측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강조하는 분들이 왜 네거티브에 목 말라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남 헐 뜯을 시간에 학교현장에 보탬이 될 만한 정책찾기에 열을 올려라”며 자성을 촉구했다.

이어 “좋은 공약은 베껴서 활용해도 얼마든지 좋다”며 “지금껏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공약보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더 눈에 띈다”며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선거인데 부끄럽지 않느냐”고 했다.

또 “남은 선거기간 동안 지난 13년 진보교육감들이 망가뜨려놓은 경기교육을 되돌아보고 개선할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심각히 고민해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성 후보 선대위는 “공인이 걸어온 길은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하다”며 “근거 없는 내용으로 공격하는 걸 네거티브라고 하는데 성 후보가 언급한 것은 ‘팩트’”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예산 확보 대책 없이 누리과정을 일방 추진해 지방교육재정을 파탄 낸 일, 4대강 사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일 등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2009년 간선제에서 주민직선제로 선거방식이 전환된 이후 1대 1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첫 선거다.

현직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3월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양자 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경기교육은 민선 1·2기 김상곤 전 한신대 교수, 민선 3기부터 민선 4기 현재까지 이재정 전 국회의원 등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이 이끌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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