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팔만대장경 불지르겠다" 협박에 탐방제 잠정 중단

김지혜 기자 2022. 5. 27. 18: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인사 스님들이 지난해 6월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경남 합천 해인사 법보전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사전예약 탐방제가 방화 협박으로 잠정 중단됐다.

해인사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문화재청 유형과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팔만대장경을 불질러 없애 버리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고 27일 밝혔다.

해인사는 해당 전화를 건 발신자의 의도를 파악할 때까지 팔만대장경 사전예약 탐방제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안전경비원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인사는 지난해 6월부터 620년 만에 처음으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판전’ 4개동 중 법보전 내부를 사전예약자에게 공개하는 탕방제를 운영해왔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사전 예약을 마친 700명의 탐방은 상황이 해결된 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