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수준 아니다'..토트넘 트리오, 방출 위기 11인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클럽 중에서 소속 클럽을 떠나야 할 선수로 토트넘 선수가 대거 지목됐다.
영국 플레닛풋볼은 27일(한국시간)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을 떠나야 할 11명의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에선 베르바인, 윙크스, 로돈 등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공격수 베르바인은 클루셉스키 합류 이후 입지가 축소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1어시스트에 그쳤다. 미드필더 윙크스는 벤탄쿠르 합류 이후 출전 기회가 급격히 감소했다. 수비수 로돈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전력외로 분류된 모습을 보였다.
플레닛풋볼은 베르바인에 대해 '베르바인의 기량은 나쁘지 않다. 빠르고 득점 감각이 있다. 하지만 기술적인 수준이 클루셉스키에 미치지 못한다'며 '베르바인은 아약스 이적설이 있지만 울버햄튼 같이 역습을 펼치는 팀에서 활약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윙크스에 대해선 '벤탄쿠르가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벤탄쿠르가 경기에 출전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벤탄쿠르는 토트넘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윙크스는 벤탄쿠르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가 2경기에 그쳤다. 이적할 시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로돈에 대해선 '로돈은 2020년 챔피언십 클럽에서 빅6 클럽으로 곧바로 이적했다. 로돈의 레벨은 챔피언십과 빅6 클럽 사이에 있다'고 평가했다.
플래닛풋볼은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도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을 떠나야 할 선수 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또한 완 비사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체임벌린(리버풀) 은케디아(아스날) 등도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에서 활약하기에 부족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토트넘의 베르바인(가운데)와 윙크스(오른쪽).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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