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에도 그려진 '벤제마vs살라'..벌써부터 파리 분위기는 '후끈'

백현기 기자 2022. 5. 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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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두 팀의 맞대결은 레알의 승리로 끝이 났다.

세계적인 배송 업체 'FedEx'는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기념해 경기가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앞의 벽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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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90min

[포포투=백현기]


파리 시내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동기부여로 가득 차있다. 리버풀은 4년 전의 복수를 꿈꾼다.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두 팀의 맞대결은 레알의 승리로 끝이 났다. 리버풀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을 당해 조기 교체됐고,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책으로 아쉽게 우승을 레알에게 넘겨준 기억이 있다.


리버풀은 그날의 기억을 되풀이하지 않고자 한다. 4년 전 패했던 리버풀이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복수보다는 경기 자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다면 환상적인 시즌이 될 것이다. 우리는 5년 간 결승전을 3번 진출했다. 아무도 이전에 당한 패배를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은 4년 전 패배에 동기부여가 충만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도 역시 동기부여가 충만하다. 우리는 1981년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의 전신)에서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우리에게도 복수가 될 수 있다”며 맞불을 놓았다.


장외에서도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경기가 열리는 파리도 들썩이고 있다. 세계적인 배송 업체 ‘FedEx’는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기념해 경기가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앞의 벽화를 공개했다. 벽화의 중앙에는 양 팀의 핵심 공격수인 카림 벤제마와 모하메드 살라가 위치했고, 두 선수 옆에는 안첼로티 감독과 클롭 감독이 있었다.


또한 벽화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결정적 순간들이 그려져 있다. 벽화에는 8강전 첼시를 상대로 나온 루카 모드리치의 아웃프론트 패스와 디나모 키이우전에서 나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시클 킥 그리고 벤제마의 파넨카 킥 등이 그려져 있다.


이 벽화는 200개의 ‘FedEx’ 소포 상자를 쌓아 그 위에 덧칠한 것으로, 거리 예술가 ‘MurWalls’와 협력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시즌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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