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북단 철원 민통선내 통일촌 마을에서도 '소중한 한 표'

이재용 2022. 5. 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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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강원도내 최북단 마을인 철원군 민통선내 근북면 유곡리에서도 주민들과 군장병들의 한 표가 행사됐다.

이날 근북면 주민들과 군 장병들은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와 북한 오성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마을 건강관리실에 마련된 근북면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에만 군장병과 주민 등 150여명 이상이 근북면투표소를 찾아 마을 주민 숫자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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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강원도내 최북단 마을인 근북면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이재용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강원도내 최북단 마을인 철원군 민통선내 근북면 유곡리에서도 주민들과 군장병들의 한 표가 행사됐다.

이날 근북면 주민들과 군 장병들은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와 북한 오성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마을 건강관리실에 마련된 근북면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했다. 통일촌으로 불리는 유곡리는 6·25전쟁 이후 근북면 대부분 지역은 북한에 남게 됐고 유곡리만 남한에 남게 됐다. 이에 지난 1973년 정부 정책으로 군인 제대자와 민간인 등 60여 가구가 유곡리에 입주해 농경지를 개척한 뒤 농사를 짓고 살고 있다. 행정구역상 면이지만 인구가 적어 현재는 김화읍사무소에서 근북면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 통일촌으로 불리는 강원도내 최북단 마을인 철원군 민통선내 근북면 유곡리에 마련된 6·1 지방선거 근북면사전투표소. 이재용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으로 유곡리에는 61가구에 106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60대 이상이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에만 군장병과 주민 등 150여명 이상이 근북면투표소를 찾아 마을 주민 숫자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근북면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갈말읍 정연리에 거주하는 이종숙(65)씨는 “유곡리를 방문할 일이 있어 근북면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후보에게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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