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알선 200억' 경찰, 강남 안과·브로커 사무실 압수수색
정시내 2022. 5. 27. 17:39
경찰이 백내장 수술을 알선해 수백억 원대 수익을 챙긴 혐의로 서울 유명 안과와 조직형 브로커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강남의 안과 1곳과 브로커 사무실 6곳 등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브로커들은 비급여가 적용되는 백내장 수술을 받을 환자를 안과에 소개해주고 진료비의 30~40%가량을 소개비 명목으로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브로커들이 수년간 안과로부터 건네받은 수수료만 200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알몸 여성이 길 한복판서 교통정리" 대낮 신고에 발칵
- 김건희 여사, 오늘은 '175만원 꿀벌 셔츠'? 투표소 패션 화제
- 아이유에게 어깨빵? 논란 커지자 인스타 스토리서 "실수"
- '성폭행 하차' 강지환 2심도 패소…"제작사에 53억 배상하라"
- 박지현, 대국민 사죄 사흘만에…"윤호중에 정중히 사과"
- '스토브리그' 배우 이얼, 식도암 투병 끝 별세…향년 58세
- 국민의힘 입당한 '당구여신' 차유람…프로선수 은퇴 선언했다
- 청와대 20년 요리사 "혼자 라면 끓인 노무현…그런 분 없었다" 눈물
- 투표도 안했는데 4000명중 500명 당선…여야의 기막힌 계산
- "콘돔 끼세요" 이게 전부인 성교육…10대 엄마는 죄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