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 처리 본회의 불발.."28일 오후 8시 잠정 결정"

변덕호 2022. 5. 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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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을 예방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여야가 27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코로나19 손실보상을 골자로 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합의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로써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가 불발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내일(28일) 오후 8시에 잠정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만약 여의치 않으면 일요일(29일)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오늘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고 잠정적으로 내일 저녁 8시에 본회의를 여는 걸로 잡아놨다"며 "그 사이에 서로 추경 관련 이견이 좁히는 과정을 좀 더 해나가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더 수렴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3+3' 원내 라인 협의를 진행했으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비롯한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양당 원내대표 및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종 회동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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