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尹대통령, 기업 잘알아 국운 밝다"

한우람 2022. 5. 27.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일 새로운 협력시대도 강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기업 환경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잇달아 밝혔다. 손 회장은 모처럼 찾아온 친기업 환경을 활용한 민관 협력을 위해 민간외교사절, 신기업가정신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윤 대통령이 한미 경제안보동맹 구축을 견고히 하는 한편 국내 주요 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사기 진작에도 나서는 모습을 보고 "기업인의 사기를 제대로 올려주는 정부가 드디어 들어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3월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1차 매경 국민보고대회에서 기자와 만나 "윤석열 당선인 같은 분이 대통령에 당선된 걸 보니 아직 국운이 다하지 않은 것 같다"며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주 밝다"고 밝힌 바 있다. 손 회장은 이틀 전인 같은 달 21일 윤 대통령과 도시락 오찬 회동을 가졌다.

손 회장은 민간 경제 외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한의원연맹 등 방한 일본대표단 환영만찬장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기술혁신에 의한 도약과 성장, 모든 국제 자유 시민과의 연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이어 "이는 일본의 국정방향과도 일치한다.

양국은 공통된 가치관을 갖고 새로운 한일 협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한일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 국정철학을 소개하며 양국 관계 복원에 적극 나서자는 메시지를 낸 것이다.

기업 친화적인 정부를 맞아 국민의 기업에 대한 여론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 24일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기자와 만나 "기존에 이윤을 창출하던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였다면 앞으로 기업은 협력사, 지역사회 등 더 폭넓은 사회를 끌어안아야 한다. 이것이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라고 밝혔다.

[한우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