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새 42% 떨어졌지만..양배추값 여전히 비싸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배추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며 '식탁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급등세를 보인 양배추 가격은 이번주 들어 40% 넘게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평년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에 따르면 전날 기준 양배추 도매가격은 ㎏당 569원으로 전주 대비 41.89%, 전월 대비 36.75%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하량 늘어..내달 더 떨어질듯
양배추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며 ‘식탁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급등세를 보인 양배추 가격은 이번주 들어 40% 넘게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평년 대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에 따르면 전날 기준 양배추 도매가격은 ㎏당 569원으로 전주 대비 41.89%, 전월 대비 36.75%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23% 오른 가격이다. 평년(558원) 대비로도 53.8% 높은 수준이다.
양배추 가격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외식·급식업계 수요가 증가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 394원, 2월 472원이었던 ㎏당 양배추 도매가격은 3월과 4월 각각 718원, 900원으로 치솟았다. 1월과 2월 가격은 평년 대비 각각 34%, 19.7% 낮은 수준이었지만 3월엔 28.9%, 65.4% 높은 수준에 형성됐다.
최근 들어서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양배추 저장 물량이 시장에 나오고 대구와 경남 밀양 지역의 봄 양배추 산지 물량이 출하되며 단기적으로 공급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팜에어·한경의 농산물 가격 예측 시스템인 테란K모델은 ㎏당 양배추 도매가격이 다음달 826원, 7월 559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대형마트 채소 바이어는 “양배추 가격이 한동안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다음달부터 충청, 호남, 영남권의 노지 양배추가 출하되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이벌 한국에 밀렸다"…잘나가던 日 전자제품의 몰락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 "신축 아파트에 왜 이리 하자가 많아"…이유 있었네
- '연매출 600억' 허경환, 국무총리 표창 받은 이유 알고보니…
- "근육 줄고 비만까지…" 우리가 몰랐던 무서운 '병' 부른다
- 4000억 투자해 20조 잭팟 터졌다…포스코케미칼 '초대박'
- '아이유 어깨빵' 프랑스 인플루언서, 사과하며 올린 게시물
- 화사, 역시 핫 걸…'압도적' 볼륨감 눈길[TEN★]
- 주량 '소주 4병' 고은아에 김신영 '극대노'…"밥보다 술"
- 김혁건, '특종세상'에 항의 "동의 없이 욕창 사진 사용"
- 강타♥정유미 측 "올 가을 결혼? 결정된 사항 없어"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