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강아지를 공중에 빙빙..'요요 학대' 또 터졌다

김성진 기자 2022. 5. 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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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견주가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공중에 들어 올리며 학대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7일 70세 여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은평구 집 근처에서 한 살 반려견(견종 몰티즈)의 목줄을 들어올려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제공한 영상을 보면 A씨는 반려견을 공중에 들어올리고 머리를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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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견주가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공중에 들어 올리며 학대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7일 70세 여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은평구 집 근처에서 한 살 반려견(견종 몰티즈)의 목줄을 들어올려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제공한 영상을 보면 A씨는 반려견을 공중에 들어올리고 머리를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

케어 활동가 두명은 이날 오후 2시쯤 A씨를 한 식당에서 발견했다. A씨는 식당 안에서도 강아지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고 한다.

케어 활동가 한명이 제지하자 A씨는 활동가의 가슴, 팔 등을 때렸다고 한다.

활동가들은 A씨와 경찰서로 동행해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오후 4시 기준 활동가 대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은평구청 동물학대팀도 경찰서에 도착해 A씨를 만났다. 이들은 A씨가 소유한 반려견 3마리를 격리보호할지 검토 중이다.

한편 이달 초에도 은평구에서 82세 남성 견주가 목줄을 당겨 한살 반려견을 공중에 들어올리고 학대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해당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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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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