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도 몰락' 외질 에이전트, "우린 쫓겨났어!" 前 감독 저격

고성환 2022. 5. 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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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천재' 메수트 외질(34, 페네르바체)의 에이전트가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날)를 비난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외질의 에이전트인 에르쿠트 소굿이 외질은 단지 공정한 대우를 원했을 뿐이었지만, 아르테타 감독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외질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대우를 부탁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됐음을 알았다. 대응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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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인턴기자] '몰락한 천재' 메수트 외질(34, 페네르바체)의 에이전트가 미켈 아르테타(40, 아스날)를 비난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외질의 에이전트인 에르쿠트 소굿이 외질은 단지 공정한 대우를 원했을 뿐이었지만, 아르테타 감독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2013년 아스날에 합류한 이후 7시즌 반 동안 44득점, 7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초반 몇 년간 아스날 핵심으로 활약했지만, 날이 갈수록 활동량 부족과 심한 기복이라는 단점이 부각됐다.

결국 외질은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에는 벤치에도 잘 앉지 못했고 2021년 여름 페네르바체로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던 그와 어울리지 않는 씁쓸한 마무리였다.

소굿은 당시를 회상하며 외질은 아스날에 남기를 간절히 원했으나 아르테타 감독 때문에 불가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외질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대우를 부탁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됐음을 알았다. 대응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소굿은 "아마 3, 4일 전에 팀에 외질의 자리가 전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다"며 "깜짝 놀랐다. 우리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되돌아봤다. 또한 그는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명단에 넣지 않고 싶어 했고 선수는 받아들여야 했다.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한편 외질은 터키 무대에서도 불화를 일으키며 팀에서 입지를 잃었다. 그는 지난 3월 감독과 언쟁을 벌인 이후 단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전 동료 나초 몬레알이 "외질은 모든 사람과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외질의 잘못이 없다고는 볼 수 없을 듯하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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