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국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시정비판에 사과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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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러자 전 원주시장인 원창묵 후보는 "보도블록은 시민들의 교체요구가 있으면, 원주시보도정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체, 멀쩡한 보도블록을 함부로 교체할 수 없다"며 "원강수 후보의 발언은 보도정비심의위원회를 모욕하는 동시에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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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 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원강수 국민의힘 원주시장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원창묵 후보의 주장은 전날 밤 열린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원주시장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원강수 후보는 원주시가 옛 원주여고 부지에 원주 복합교육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하면서 아름드리나무 80그루를 잘라내고, 어린 조경수를 다시 심었다고 주장했다.
또 시가 복합교육문화센터에 230억 원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었다고 언급했으며, 길가의 멀쩡한 보도블록을 새로 설치했다는 주장도 펼치는 등 시정을 비판했다.
이러자 전 원주시장인 원창묵 후보는 “보도블록은 시민들의 교체요구가 있으면, 원주시보도정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체, 멀쩡한 보도블록을 함부로 교체할 수 없다”며 “원강수 후보의 발언은 보도정비심의위원회를 모욕하는 동시에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발했다.
원창묵 후보는 또 “복합문화교육센터는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기존 학교건물 5동에 대한 리모델링, 주차장, 문화광장 조성 등에 총 175억 원이 투입됐다”며 “주차장은 그 중 일부에 불과하고, 230억 원짜리 주차장 주장은 명백한 허위다. 사과하지 않을 시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원강수 후보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일축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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