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명단 포함"..토트넘, 'AC밀란행 유력' 포르투갈 MF 하이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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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투 산체스는 토트넘 훗스퍼 영입 후보 중 하나다.
토트넘은 우여곡절 끝 4위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마무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산체스를 비롯한 여러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 오면 중원에 다양성을 부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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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헤나투 산체스는 토트넘 훗스퍼 영입 후보 중 하나다.
토트넘은 우여곡절 끝 4위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게 됐다. UCL에 나간 건 고무적이지만 일정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파로 인해 더욱 빡빡하게 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토트넘 스쿼드로는 소화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가장 영입이 필요한 곳이 중원이다. 겨울 이적시장에 와 제 몫을 다해준 로드리고 벤탄쿠르, 중원 살림꾼 피에르-에밀 호이비레르, 유망주 딱지를 떼고 핵심이 된 올리버 스킵이 있는 포지션이다.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도 기용 가능하지만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따라서 미드필더는 세 선수만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나 셋으로만 시즌을 운영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조건 보강을 할 예정이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타깃으로 언급되는 가운데 산체스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산체스를 비롯한 여러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UEFA 유로 2016이 배출한 스타로 현재는 릴에서 뛰고 있다.
릴에 오기 전 산체스는 힘든 시간을 겪었다. 유로에서 조국 포르투갈 우승의 공신으로 지목되며 골든보이까지 수상한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에서 대성할 것으로 봤지만 예상과 달리 실망스러운 경기력 속에서 점점 주전에서 밀려났다. 스완지 시티 임대도 다녀왔지만 소용이 없었다. 부상까지 겹치며 고생을 했다.
쫓겨나듯 릴로 온 산체스는 재기에 성공했다. 2020-21시즌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드리블과 놀라운 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릴 선전에 기여했다. 산체스 활약을 바탕으로 릴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치고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울버햄튼 등과 연결됐는데 릴에 남았다. 2021-22시즌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AC밀란과 강하게 연결됐다.
토트넘에 오면 중원에 다양성을 부여할 것이다. 다른 미드필더들보다 발재간과 공격성이 뛰어나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게 분명하다. AC밀란과의 경쟁에서 토트넘이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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