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산업 성장시키는 규제로 패러다임 혁신"

김윤섭 기자 2022. 5.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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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57)이 27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식약처장으로 취임했다.

오 처장은 이날 오후 3시 충북 청주시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돼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식품·의료품에 대한 견고한 안전망과 산업 성장을 성장시키는 규제로의 패러다임 혁신, 사회적 가치를 포용하는 정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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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충북 청주시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57)이 27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식약처장으로 취임했다.

오 처장은 이날 오후 3시 충북 청주시 식약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돼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식품·의료품에 대한 견고한 안전망과 산업 성장을 성장시키는 규제로의 패러다임 혁신, 사회적 가치를 포용하는 정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년이 넘게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국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든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이끈 김강립 전 처장님께도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식약처의 향후 과제로 ▲안정성 강화▲규제 패러다임 혁신▲사회적 가치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오 처장은 "일상에서 매일 먹고 사용하는 식품과 의료제품의 안전은 우리 삶을 지키는 버팀목"이라며 "국민의 삶의 어떤 변화도 불안이 되지 않도록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나타나는 위해요인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디지털·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혁신으로 안전관리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번째로는 산업을 성장시키는 규제를 강조하며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규제과학으로 규제생태계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규제기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 처장은 "산업을 성장시키는 규제로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며 "푸드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 등 산업은 안전과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산업의 새로운 도전이 안전과 신뢰의 벽에 부딪혀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미리 길을 만들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세번째로는 안전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식약처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 처장은 "저출생·고령화 심화에 따라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고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전통적인 안전관리의 틀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를 포용하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 처장은 식약처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위해 전문성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식약처 성장의 첫 번째 열쇠는 전문성이다. 식약처는 과학기술 전문가이면서 위기관리 전문가이자 국민소통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식약처의 전문성이 대한민국의 전문성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기량을 갈고 닦도록 전문성과 인력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 내부에서도 서로 소통하면서 성장해야 한다"며 "기관장인 저부터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민과 관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함께 정책을 구상하는열린 식약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오 처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약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보령제약 개발부와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개발실, 특허청 약품화학과 등을 거쳤다. 2009년에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임용됐으며 2013년 약학대학 부학장을 거쳐 2021년 약학대학 사상 첫 여성 학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과 한국약제학회장직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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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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