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보류' 웹젠, 집중교섭 2주만에 노사 잠정 합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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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초로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가 이를 보류하고 교섭을 재개한 웹젠의 노사가 집중교섭 2주만에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노사는 이날까지 총 4차례 집중교섭 회의를 연 끝에 임금·근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잠정 합의안을 내놨다.
웹젠 노조는 지난 3월 임금교섭이 결렬되자 찬반 투표를 거쳐 이달 2일자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으나, 국회에서 노사 양측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겠다는 제안이 나온 것을 계기로 파업을 보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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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업계 최초로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가 이를 보류하고 교섭을 재개한 웹젠의 노사가 집중교섭 2주만에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 노사는 이날까지 총 4차례 집중교섭 회의를 연 끝에 임금·근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잠정 합의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번 주말에 조합원 간담회를 열고 노사 합의안 내용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의안 내용은 내주에 공개될 전망이다.
웹젠 노조는 지난해 말부터 회사 실적 상승에 걸맞는 연봉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올랐지만, 임원급과 비교해 일반 직원들의 연봉 인상 수준이 낮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었다.
웹젠 노조는 지난 3월 임금교섭이 결렬되자 찬반 투표를 거쳐 이달 2일자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으나, 국회에서 노사 양측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겠다는 제안이 나온 것을 계기로 파업을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웹젠 노사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 간담회에 함께 참여한 것을 계기로 2주간 추가 교섭을 갖기로 합의했으며, 이것이 이번 잠정합의 도출로 이어졌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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