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드라마ㅣ안방극장에 쏟아지는 대작들①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2. 5. 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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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닥터로이어', 사진제공=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여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날씨처럼 안방가에도 강한 빛이 내리쬘 예정이다. 무려 10편의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하며 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랜다. 5월에서 6월로 방영이 미뤄진 서예지 주연의 tvN '이브'를 비롯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소지섭, 그리고 '호텔 델루나' 이후 3년 만에 신작을 내놓는 홍자매까지 막강한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인사이더', 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SLL

소지섭-강하늘, 오랜만에 안방 복귀한 두 ★의 숨막히는 서스펜스극

소지섭과 강하늘이 숨막히는 서스펜스극으로 오랜만에 안방가를 찾는다. 소지섭은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4년, 강하늘은 KBS2 '동백꽃 필 무렵' 이후 3년만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귀환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소지섭의 출연작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작품이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소지섭은 극중 닥터(의사)이자 로이어(변호사)인 주인공 한이한을 연기한다. 소지섭은 한이한이라는 인물을 잘 형상화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등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열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신성록, 임수향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닥터로이어'는 6월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강하늘은 전작과는 180도 다른 거친 변신에 나선다. 그의 출연작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극본 문만세, 연출 민연홍)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 극이다. 김요한 역을 연기하는 강하늘은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이유영, 허성태, 김상호, 문성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배가 시키고 있다.  6월 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사진제공=tvN

감정능력자-능력치 만랩 무녀-환혼술까지, 판타지 만난 로맨스

판타지와 로맨스가 만난 드라마들도 대거 안방극장을 찾는다. 감정능력자부터 능력치 만랩의 무녀, 그리고 환혼술로 판타지 대서사를 장식하는 작품까지. 흥미로운 능력 위로 달콤한 로맨스를 입힌 작품들이 시청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여진구, 문가영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 권도환, 연출 홍종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와이파이처럼 한 사람의 감정이 다른 한 사람에게 오롯이 전이되는 '감정공유'라는 독특한 소재를 로맨스 장르에 녹여냈다. 여진구는 극중 낯선 여자의 감정을 느끼는 지화양식당 셰프 은계훈을 연기한다. 문가영은 은계훈이 운영하는 지화양식당의 수습직원 노다현 역으로 분한다. 특히 2009년 '자명고'에서 주인공들의 아역으로 만났던 두 배우가 성년이 돼 로맨스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은다. 6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환혼'(위) '징크스의 연인', 사진제공=tvN, 빅토리콘텐츠

tvN에서 또 하나의 판타지 로맨스물을 내놓는다. 홍자매 집필작인 새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이다. '환혼'은 역사와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호텔 델루나'를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연배우로는 이재욱과 정소민이 활약한다. 이재욱은 극중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을 연기한다. 정소민은 천하제일 살수의 혼이 깃든 세상 약골 무덕이 역으로 분해 티키타카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6월 1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서현과 나인우 주연의 KBS2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서현은 극중 자신의 손에 닿은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슬비를 연기한다. 나인우는 슬비를 만난 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 공수광으로 분한다. 사랑과 운명을 둘러싼 두 사람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6월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미남당'(왼쪽)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제공=피플스토리컴퍼니,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서인국-박은빈,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는 이들의 좌충우돌 생존기!

서인국과 박은빈이 각각 독특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문을 두드린다. 서인국은 프로파일러에서 박수무당이 되는 인물을, 박은빈은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지닌 신입 변호사를 연기한다. 두 배우의 흥미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서인국이 출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 연출 고재현)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서인국은 극중 미워할 수 없는 능구렁이 매력과 트렌디한 패션 센스를 겸비한 박수무당 남한준 역을 맡는다. 상대역으로는 오연서가 활약한다. 오연서가 연기하는 한재희는 정의 구현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강력반 형사로, 물귀신 같은 수사력 때문에 한귀(寒鬼)라는 닉네임으로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다. 성격도 직업도 다른 두 사람은 일련의 사건을 바탕으로 인연을 맺고 아슬아슬한 상극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붉은 단심' 후속으로 오는 6월 27일 첫 방송된다.

박은빈은 조선의 왕에서 대한민국의 변호사로 돌아온다. ENA에서 방송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박은빈이 연기하는 우영우 역은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명석한 두뇌를 인정받아 대형 로펌의 인턴 변호사가 됐지만, 사회성과 공감 능력은 부족한 자폐를 지닌 인물. 한계 없는 변신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박은빈이 이 같은 인물을 어떻게 그려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6월 중 ENA에서 방영되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클리닝 업'(위) '마녀는 살아있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 하이그라운드

진격의 언니들…염정아-이유리, 센언니들의 인생코믹쇼 

믿고 보는 연기의 언니들도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 주인공은 염정아와 이유리. 먼저 염정아 주연의 JTBC 새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극본 최경미, 연출 윤성식)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그린다. 장르 불문한 폭넓은 연기력의 염정아가 홀로 두 딸을 키우는 '프로 N잡러' 어용미를 연기한다. 두 딸과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주식 시장에 뛰어들며 통쾌한 도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6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유리는 제목부터 살벌한 TV CHOSUN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극본 박파란, 연출 김윤철)으로 유쾌한 복수극에 나선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물이다. 이유리를 비롯해 이민영, 윤소이가 한때는 착한 아내였지만 살아남기 위해 마녀가 되어버린 세 친구 공마리, 채희수, 양진아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이혼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결혼을 종료하기 위해 마녀가 되어버리는 세 아내의 변화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6월 2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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