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8시 본회의 개최 잠정 결정..일요일 가능성도"

류선우 기자 2022. 5.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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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오늘(27일) 여야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협의를 이어 갔으나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애초 목표한 6·1 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를 위한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여야는 주말에도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일단 내일 저녁 본회의 개최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오늘 여야는 '3+3' 원내 라인의 오찬 회동에 이어 양당 원내대표 및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협상 결렬 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최종안에) 동의를 안 해서 오늘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라며 "내일 오후 8시에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를 봤고 만약 여의찮으면 일요일(29일)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로 추경과 관련된 이견을 좁히는 과정을 좀 더 해나가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방선거 전에 추경안을 처리하려면 현 국회의장단 임기가 끝나는 오는 29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여야가 합의안을 내놓더라도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계수조정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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