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건설기계 3차 합의안 '가결'..임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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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의 2021년 임금협상 3차 잠정합의안이 드디어 가결됐다.
이미 2차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던 현대중공업과 함께 지난해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노조는 27일 임금협상 3차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지 전체 조합원에게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사는 지난 2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3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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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의 2021년 임금협상 3차 잠정합의안이 드디어 가결됐다. 이미 2차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던 현대중공업과 함께 지난해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노조는 27일 임금협상 3차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이지 전체 조합원에게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조합원 652명 가운데 57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394명 68.52% 찬성, 179명 31.13% 반대, 무효 2명 0.35%로 집계됐다.
현대건설기계는 468명 중 437명이 투표했다. 266명 60.87%, 170명 38.9% 반대, 무효 1명 0.23%로 나타났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사는 지난 25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3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3차 잠정합의안은 기존 2차 잠정합의안에다 주유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합의안 주요 내용을 보면, 현대일렉트릭은 기본급 7만3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00%, 격려금 25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다.
현대건설기계는 기본급 7만3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62%, 복지포인트 3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2일 찬반투표를 거쳐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지만 조인식은 잠정 연기했다.
3사 1노조 체제에 따라 두 회사의 잠정합의안이 마무리 될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8월 30일 임금 협상을 시작해 9개월여 만에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3사 조인식은 3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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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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