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후도 차린이도 한마음 한뜻"..'기어갓' 박준형→이특, 중고차 복원 경쟁'[종합] 

장다희 기자 2022. 5.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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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어갓' 출연진.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중고차 복원 경쟁을 벌이는 신개념 리얼리티 예능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저 세상 중고차 기어갓'(이하 '기어갓')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하정석 PD를 비롯해 MC 박준형, 노홍철, 이특, 신동, 오정연이 참석했다.

'기어갓'은 셀럽 자동차 딜러로 변신한 4MC가 두 팀으로 나뉘어 오래된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입해 복원, 수리 후 최고가에 재판매하는 '신개념 중고차 복원 대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래된 중고차를 경매 방식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한 뒤 복원과 수리 과정을 거쳐 최고가에 재판매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다. '기어갓'은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신선한 포맷과 연예계 대표 차덕후들의 조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준형과 이특이 한 팀을 이뤄 중고차의 오리지널 감성을 그대로 재현, 최초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할 예정이다. 노홍철과 신동은 중고차의 개성 있는 변신을 추구, 유니크한 매력을 살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로 재탄생시킨다. 오정연은 현장 진행과 경매를 통해 다양한 중고차의 변신과 두 팀의 승패 현황을 긴장감 넘치게 전달한다.

이날 연출을 맡은 하정석 PD는 "처음 이 프로그램 생각한 이유는 전기차들을 계속 개발한다고 하고, 만든다고 하는 것들이 진짜 환경에 도움이 될까 싶었다. 지금 있는 차들만 잘 고쳐 써도 괜찮지 않나 생각했다. 약간의 문제의식을 가져봤다. 그러다가 지금 있는 중고차를 잘 고쳐서 비싸게 되팔면 그거 자체가 재밌는 쇼가 되겠다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 PD는 박준형, 노홍철, 이특, 신동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준형이 형을 찾아가 의도를 말했더니 내 얘기를 안 듣고 그냥 가버리더라. 자동차에 대해 강의를 하더라. 준형이 형은 차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더라. 노홍철은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노홍철의 에너지를 느껴보고 싶어서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신동과 이특의 팬이다. 유튜브에 차에 대한 영상을 올리는 걸 보고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신동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노홍철은 "박준형과 이특은 차에 대해 잘 알지만, 깊이 차이가 나더라. 나와 신동은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둘이 만나면 다툼은 없다. 마냥 신난다. 신동과 나는 합이 굉장히 좋고, 바라보는 방향이 같다. 그래서 결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어갓'이 밥차를 시원하게 부르더라. 밥차에서 신동이 먹으라고 추천하는 대로 음식을 담았더니 실패가 없더라"라며 "신동은 없어서 안 되는 존재다. 신동 보기 위해 출근하고, 매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기어갓' 노홍철.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기어갓' 신동.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신동은 "나는 사실 차린이다. 차에 대해 잘 알지는 못 하지만, 나의 감각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신동은 출연 결심 계기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마음 맞는 분들이 한다고 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중고차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어떤 차를 선택할 것인지 의지를 다지게 한다. 복원 후 딜러들에게 얼마에 살지 구매 희망가를 받아서 발표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 '기어갓' 박준형.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기어갓' 이특.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기어갓' 오정연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박준형은 "첫 차가 엄마차였다. 중고차에 대한 개념을 바꾸고 싶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트렌드를 많이 바꾼다. 10년 타면 올드카라 하던데 그건 올드카가 아니다. 빈티지는 올드카지만, 클래식이 아니다. 클래식이 될때까지 물려받은 차량을 타도 좋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박준형은 "저희는 차량의 '소울'을 살리면서 복원하고 싶은데 상대팀은 '소울'이 없어지도록 바꾸고 싶어한다"고 노홍철, 신동 팀을 견제했다.

끝으로 이특은 "어떨 때는 경차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런데 20년 후에 보니까 티코가 멋지고 아름다운 차구나 싶었다. 여러분도 그 당시와 지금의 추억을 공유하면서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기어갓'은 총 8부작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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