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하루에 검사부터 약 처방까지..내달 패스트트랙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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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COVID-19) 고위험군에 대해 하루 안에 검사, 진단, 치료제 처방까지 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PCR 검사 결과가 하루 안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손 반장은 "확진자 수 감소로 여유가 생겨 하루 이내에 결과가 나오는 쪽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PCR 검사 결과를 앞당기기는 어렵지만 결과가 나오자마자 유증상자 중 고위험군은 즉시 처방이 가능하도록 해서 진단 결과에 따른 처방이 하루 내에 실시되도록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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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19(COVID-19) 고위험군에 대해 하루 안에 검사, 진단, 치료제 처방까지 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최소화하는 데 의료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패스트트랙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연령층 △면역저하자 △고연령층이 주로 있는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다.
5월 셋째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 중 91.6%가 60세 이상이다. 이 연령대가 확진자의 20% 안팎을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중증화·사망 위험에 특히 취약하다.
고위험군이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바로 패스트트랙이 적용된다.
병·의원을 방문한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 양성이 나온 사람이 증상이 있으면 바로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는다.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고 양성이 나왔는데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PCR 검사 결과가 하루 안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손 반장은 "확진자 수 감소로 여유가 생겨 하루 이내에 결과가 나오는 쪽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PCR 검사 결과를 앞당기기는 어렵지만 결과가 나오자마자 유증상자 중 고위험군은 즉시 처방이 가능하도록 해서 진단 결과에 따른 처방이 하루 내에 실시되도록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는 원내 의료진이 검사한 후 바로 대면 진료와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의료인이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에 의료기동전담반을 파견하는 기간이 이달 말까지였지만, 오는 8월31일까지 연장했다. 진단과 처방 인력을 일치시켜 절차와 제도를 간소화하고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은 향후 코로나19 재유행 및 신종 감염병의 주기적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 위기관리 차원에서 설립된다. 감염병 예방 및 의료대응 총괄 조정·관리 역할을 맡는다.
당초 서울 서초구 원지동을 계획했으나 소음기준 부적합으로 서울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중구 방산동 미군 공병단부지로 변경했다.
올 하반기 설계 공모를 거쳐 2024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국방부로부터 부지 매입절차를 진행중이다. 매장문화재조사, 환경정화 등 부지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도 같은 부지로 이전·신축하며 800병상 규모로 확대된다. 지난해 4월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감염병 위기극복을 위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건립 목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7000억원을 기부했고 이를 반영해 재정당국과 건립 규모 조정을 협의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사업 적정성 재검토, 총사업비 조정 등 행정 절차를 거친 후 설계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복지부는 2017년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앙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했고,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감염병전문병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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