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취임 "국민·기업 모두 지키는 규제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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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57)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27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취임했다.
오 처장은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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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소통·협력 통해 새로운 10년 준비"
오유경(57)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27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취임했다.
오 처장은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오 처장은 ▲견고한 국민 안전망 확보 ▲산업 성장에 도움되는 규제 통해 패러다임 혁신 ▲사회적 가치 포용하는 안전 정책 수립 등 3가지 부분에 역점을 두고 일할 것이라 말했다.
오 처장은 “산업의 새로운 도전이 안전과 신뢰의 벽에 부딪혀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미리 길을 만들고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국민 안전과 기업 혁신, 창의성을 모두 살릴 수 있도록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과학과 근거에 기반한 규제과학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성장하는 규제 생태계를 확고히 해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술이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오 처장은 “새롭게 나타나는 위해 요인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디지털‧데이터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을 혁신해 안전 관리의 수준도 높이겠다”고 했다.
식약처 출범 10년을 맞아 취임한 신임 처장으로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도 말했다.
오 처장은 “식약처는 과학기술 전문가이면서 위기관리 전문가이자 국민소통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식약처 전문성이 대한민국의 전문성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과 인력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끝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식약처는 여러 부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하지 않고는 성장할 수 없다”며 “기관장인 저부터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정책을 구상하는 ‘열린 식약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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