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삼성도 속앓이" 직원 평균 연봉 억대 '여기'로 몰린다

2022. 5. 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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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업계의 종사자들이 '천하의 삼성'보다도 더 선호하는 직장이 있다.

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최근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MZ세대 직장인들은 안정성보다 주체적인 사회생활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모색하는 추세"라며 "네카라쿠배당토에서 이러한 커리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연봉과 차별화된 복지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이직을 희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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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삼성은 이미 제꼈다!”

최근 IT업계의 종사자들이 ‘천하의 삼성’보다도 더 선호하는 직장이 있다. 바로 ‘네카라쿠배당토’다.

‘네카라쿠배당토’은 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마켓·토스의 줄임말로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꼽힌다. 연봉, 복지가 최고 수준이다. 이 가운데도 가장 인기가 많은 직장은 ‘네이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는 이용자 431명을 대상으로 ‘네카라쿠배당토 중 이직할 회사를 하나 고를 수 있다면?’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인 응답자의 28%가 ‘네이버’를 선택했다. 2위는 17%의 선택을 받은 ‘토스’였으며 3위는 카카오(13%)로 집계됐다. 이어 ▷당근마켓 12% ▷배달의민족 12% ▷라인플러스 5% ▷쿠팡 2% 순이다.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는 IT업계 커리어 SNS 커리어리를 통해 ‘꿈의 직장 ‘네카라쿠배당토’ 이직 원하는 기업 1위는?’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퍼블리 제공]

‘이직할 기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303명 중 44%가 ‘직무에 대한 적성’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으며 연봉(30%), 복지(20%)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네이버의 경우 IT업계에서는 ‘삼성전자보다 네이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다. 지난해 네이버의 평균 연봉은 1억2915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10% 더 인상했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해 직원들은 평균 1억72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으며 올해 임금 인상률도 15%로 네이버보다도 더 높다.

한편 ‘네카라쿠배당토’ 기업들로 취업 및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교육 플랫폼에는 전용 강의까지 속속 개설되고 있다.

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최근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MZ세대 직장인들은 안정성보다 주체적인 사회생활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모색하는 추세”라며 “네카라쿠배당토에서 이러한 커리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연봉과 차별화된 복지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이직을 희망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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