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빅이어 원하는 쿠르투아, "필요하면 승부차기도 찰 준비됐다"

백현기 기자 2022. 5.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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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쿠르투아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버풀은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1-3으로 패하며 수모를 겪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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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티보 쿠르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쿠르투아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통산 1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인 레알은 14번째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리버풀은 레알에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1-3으로 패하며 수모를 겪은 적이 있다. 이날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과 로리스 카리우스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많은 리버풀 팬들이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그날의 복수를 원하고 있다.


레알도 동기부여가 충만하다. 레알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났다. 조별예선을 5승 1패로 통과했지만 토너먼트 첫 상대는 초호화 군단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하지만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DNA’가 빛났다. 카림 벤제마가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을 8강으로 올렸고, 8강 첼시전에서도 벤제마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4강에 진출했다. 4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호드리구의 극적인 멀티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 기적의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레알이다. 레알의 수문장 쿠르투아도 이 경기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쿠르투아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는 승부차기에서 내가 킥을 찬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 물론 내 차례까지 오는 것을 원치는 않지만, 나는 언제나 준비돼 있다”라 말했다.


쿠르투아는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레알과의 결승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생애 첫 빅이어 타이틀을 원하고 있다.


승부차기 키커까지 불사하겠다는 다짐이다. 쿠르투아는 “나는 2017년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는 실책했지만, 프리시즌에서 PSG를 상대로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별들의 전쟁’의 마지막을 장식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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