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푸틴 연설비서관 지낸 측근 "푸틴 손에 트로피 없이 종전 없다"|뉴스룸 예고
이지은 기자 입력 2022. 5. 27. 16:50 수정 2022. 5. 27. 16:55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석 달이 넘은 가운데 푸틴 대통령 가까이에서 정치적 조언을 했던 전직 연설비서관이 "푸틴은 트로피 없이 전쟁을 끝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바스 갈리야모프 전 자문관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겁만 주려다 실제로 국경을 넘어 침공한 지금이 플랜 B였다"며 이렇게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자신이 갇혔고 실제 침공까지 한 것은 실수인 것도 알지만, 푸틴은 트로피(성과나 승리) 없이 어떻게 나와야 할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특히 "푸틴 권력의 정통성은 오직 힘의 개념, 즉 강하고 이긴다는 것에 근거한다"며 "트로피 없이 패배하고 나오는 것은 푸틴에게 큰 위협이라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푸틴의 재집권이 확실해지는 2024년까지도 국지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푸틴이 미치광이 전략을 택한 속내는 무엇인지, 루머대로 정말 아픈 것인지, 최근 푸틴이 보낸 신호들로 따져 본 전쟁 전망까지, 오늘 밤 뉴스룸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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