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1분기 중·저신용자 비율 뛰었다..토스뱅크 30%도 넘겨

이승연 2022. 5. 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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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들의 지난 1·4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지난 분기 대비 늘어났다.

지난해 4·4분기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각각 16.6%, 17%, 23.9%였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지난해 9월부터 분기별로 꾸준히 3%p 가량 늘어왔고, 토스뱅크도 지난해 출범 이후 큰 폭 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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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인터넷은행들의 지난 1·4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지난 분기 대비 늘어났다. 자체 신용평가모델(CSS) 개발로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 고객군을 포용한 영향이다. 이 같은 추이를 유지하면 연말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2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가 지난 3월말 잔액 기준 3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그 뒤를 케이뱅크(20.2%)와 카카오뱅크(19.9%)가 따랐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액을 전체 가계 신용대출액으로 나눠 산출한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일제히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4·4분기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각각 16.6%, 17%, 23.9%였다. 토스뱅크가 7.5%p 늘어 가장 크게 성장했고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도 각각 2.9%p, 2.6%p 높아졌다.

이는 중·저신용자 비중 상향 과제를 안게 된 인터넷은행들이 각자 신용평가모델 고도화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과 함께 자체 개발한 'TSS(Toss Scoring System)'을 통해 고객 포용에 힘써왔고 케이뱅크도 지난 2월 중저신용, 씬파일러 특화 신용평가모형를 새로 구축해 적용했다. 카카오뱅크도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활용 중이며,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대안정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공급을 늘릴 수 있었고 더 낮은 금리 제공도 가능했다는 평가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일부 중·저신용 고객은 신용점수가 오르기도 했다"고도 전했다.

이 같은 추이에 연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달성도 어렵지 않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지난해 9월부터 분기별로 꾸준히 3%p 가량 늘어왔고, 토스뱅크도 지난해 출범 이후 큰 폭 뛰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연말 목표치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25%, 토스뱅크가 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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