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서버용 SSD 10개 중 7개는 한국 것"..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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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이 데이터센터 서버에 필수적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을 70% 이상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용 SSD 시장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55억8000만달러(약 7조원)로 집계됐다.
북미 데이터센터가 부품 공급난을 해결하면서 본격적인 증설이 시작됐고, 키옥시아의 원자재 오염으로 기업용 SSD 전체 시장 가격이 오르며 호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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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이 데이터센터 서버에 필수적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을 70% 이상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용 SSD 시장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55억8000만달러(약 7조원)로 집계됐다. 북미 데이터센터가 부품 공급난을 해결하면서 본격적인 증설이 시작됐고, 키옥시아의 원자재 오염으로 기업용 SSD 전체 시장 가격이 오르며 호황을 누렸다.
삼성전자의 기업용 SSD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14.8% 늘어난 27억6700만달러(약 3조470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은 49.6%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0.3% 포인트 확대됐다.
2위는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 부문)을 흡수한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한 13억5400만달러였으며, 점유율은 24.3%로 나타났다.
두 회사의 점유율은 합산 73.9%에 달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버 10개 중 7개 이상이 한국 기업의 제품이라는 이야기다.
이밖에 마이크론은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을 확대에 나서면서 매출이 6억6000만 달러(약 8200억원)로 전분기 대비 32.6% 증가했다. 키옥시아는 중국 시장 출하량이 늘면서 매출이 11.9% 오른 4억7100만달러(약 5900억원)로 집계됐다. 웨스턴디지털은 1분기 매출 3억8000만달러(약 4770억원)로 0.5% 성장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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