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해 주주가치 높인다
김강한 기자 2022. 5. 27. 16:37
㈜LG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LG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말까지 총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이다.
배당 정책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 수익 내에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왔지만 이 제한을 없앤 것이다. 앞으로는 자회사의 이익이 변동되더라도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이다. ㈜LG는지난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이익 제외)의 60% 이상을 배당했다. 올해 초에는 약 65% 수준인 4489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LG 관계자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미래준비를 위해 신사업에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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