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농장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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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농가가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죽어 있는 돼지를 발견한 농장주의 신고로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해당 농장의 사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지난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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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에 일시이동중지명령
강원도 홍천군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농가가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15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죽어 있는 돼지를 발견한 농장주의 신고로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해당 농장의 사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지난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 발생농장 반경 500m 안에는 다른 돼지농장이 없고, 500m∼3㎞ 내 1개 농가(3천여마리), 3㎞∼10㎞ 내 8개 농가(1만6500여마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의 돼지 1500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홍천군 15개 돼지농장 4만1천마리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도 전체 시·군 돼지농장에 대해서도 임상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일 저녁 6시30분부터 28일 저녁 6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축산시설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린 상태다.
중수본 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강원을 넘어 충북·경북까지 퍼진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방역 조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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