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5명중 1명 "향후 1년내 이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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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는 5명 중 1명은 향후 12개월 내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이 이직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높은 급여였으나, 성취감 추구(69%)와 직장이 본인의 성격과 잘 맞는 것(66%) 등 도 직장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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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시 높은 급여·성취감 추구 등 고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근로자는 5명 중 1명은 향후 12개월 내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회사를 사직하는 ‘대규모 퇴직(the Great resignation)’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27일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PwC는 지난 3월 한국을 포함한 포함한 44개국, 5만2195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근로자 서베이(Global Workforce Survey)’를 실시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근로자들이 이직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높은 급여였으나, 성취감 추구(69%)와 직장이 본인의 성격과 잘 맞는 것(66%) 등 도 직장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조사 대상의 47%는 유연적 근무 형태에 대해서도 관심이 보였다.
이직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급여 인상을 요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근로자는 35%를 차지했다. 특히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44%의 근로자가 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답해 임금 인상 압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공공 분야는 2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근로자들은 세대나 근무패턴과는 관계없이 이직을 고려함에 있어, 금전적 보상(71%)과 개인적 성취(69%)를 가장 중요시했다. 이들은 △현재 근무 환경에 대하여 업무가 자신과 잘 맞는지 △팀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예상 기대치를 초과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지 △자신의 업무에서 성취도를 느끼는지를 최우선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응답자의 경우, 금전적 보상과 개인적 성취의 중요도가 각각 54%와 50%로 타 국가 근로자들에 비해 다소 낮았다.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신입사원에서 (49%, ~2년 차)나 3~5년 차(58%) 보다 6~10년차(63%)가 더 높았다. 다만 10년 이상 재직한 경우에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58%로 다시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대 별로는 베이비붐 세대에서는 ‘매우’ 또는 ‘보통’으로 만족할 가능성이 더 높고(62%), Z세대의 만족도가(53%)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PwC의 윤훈수 대표이사는 “이번 서베이 결과는 전 세계 평균을 보여주는 것으로 개별 국가나 기업, 특정 부서의 현상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이번을 기회로 무엇이 문제점인지, 혹은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인지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조직에 맞게 인사 전략을 재정비한다면 근로자들에게 자기 개발과 성취의 과정이 주어질 뿐 아니라 기업에게도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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